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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 월령에 나타난 국화. 예기의 상강이후 단풍구경과 함께 국화감상 전통을 이어받아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는 500만명이 다녀가는 대단위성격의 창원

beercola 2017. 12. 15. 05:17




. 필자 주 1). 중국인들은 노란색과 붉은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유교 경전 예기에 나타난 국화는 노란색인데, 중국 단풍등을 보면 붉은색도 함께 좋아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 필자 주 2).  PictaLand의 Pictal은 어학적 원칙을 가진 문자가 아니고, 편의상 저렇게 표시한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나 홍보물에 그 뜻을 설명해줘야 이해되는 작품들이 있는데 , 이 문자 디자인도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판단합니다. Pictal과  Land의 합성어가 PictaLand로 추정됩니다. Pictal은 Pictorial, Picture의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2]. 유교 경전으로 살펴보는 국화와 중양절. 중양절(음력 9월9일, 양력 10월 28일) 전후로는 국화를 즐기며, 등고(登高)의  시기입니다.



1. 음력 9월[중양절(重陽節)의 명절(名節)풍속이 있음]의 국화에 대해 유교경전 예기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 다 음 -


. 유교 경전(儒敎經典) 예기(禮記)에 나타나는 음력(陰曆) 9월(月)의 국화(菊花).


季秋之月.... 
鞠有黃華... 


국유황화(鞠有黃華)


국화는 노란 꽃이 되고...


* 국은 菊과 통함. 오색 중 황은 중색(中色)으로서 귀하게 여기므로 특히 황화라고 했다.


. 출처:신역(新譯) 예기(禮記),역해자(譯解者):권오돈, 발행처:홍신문화사,2003.10.30


2. 중국 창평공원 제 17회 국화전 개막. 베이징관광국에 나타난 중국 창평공원 국화.   


중국인이 좋아하는 노란색 국화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창평공원 제17회 국화전 개막


 

 

창평공원(昌平公) 제17회 국화전(菊花展)이 공원 홍문각(弘文阁)에서 개막했다.

국화전에는 100여 품종, 1500여 국화화분이 전시되며, 올해의 전시 국화품종에는 금배대홍(金背大红), 백모국(白毛菊), 묵옥(墨王), 반룡춘소(盘龙春晓) 등이 포함된다. 

전시기간은 11월 14일부터 약 한달간이며, 국화 개화시기에 맞추어 종료일정이 조정된다. 개방시간은 08:00-16:30이다.  

장소:창평공원 홍문각 昌平公园 弘文阁


3]. 상강[霜降]관련 예기에서는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1. 예기에 나타나는 상강.


是月也 霜始降 則百工休 乃命有司曰 寒氣總至 民力不堪 其皆入室 是月也 草木黃落 乃伐薪爲炭 蟄蟲咸俯在內 皆墐其戶

乃趣獄刑毋留有罪 收祿秩之不當 供養之不宜者

 

이 달에 서리가 비로소 내리면 백공(百工)이 휴식한다(한기로 아교나 옻 따위가 잘 굳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유사에게 명하기를 "한기가 모여서 이르니 백성의 힘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므로 모두 헛가리를 떠나서 집안에 들어가도록 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 달에 초목의 잎사귀가 누렇게 되어 떨어지므로 나무를 베고 숯을 만들게 한다(겨울 추위의 방비를 하는 것이다). 칩충(蟄蟲)이 고개를 수그리고 구멍속으로 들어가 추위의 침입을 막는 때이므로, 형옥(刑獄)의 관을 독촉하여 유죄자를 남기지 않으며(겨울철로 돌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녹질이 부당한 자, 공양이 마땅하지 않은 자를 찾아서 각기 그 지위에 알맞도록 한다.   


. 출처: 신역(新譯) 예기(禮記), 譯解者(권오돈), 발행처:홍신문화사, 2003.10.30 발행

 

1). 예기 본문에 대한 필자의 설명

 

a).  霜始降: 서리가 비로소 내림.

 

상강(霜降)의 용어사용은 위 본문에 나타난대로, 예기 월령편의 霜始降에서도 그 유래를 쉽게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시(始)는, 한자사전에서는 비로소 시라고 대표적으로 사용되는데, 처음.시초의 또 다른 뜻이 있으므로, 비로소 서리가 내린다는 해석이외에, (그 해들어) 처음 서리가 내린다로 해석할수도 있겠습니다.    

 

b). 是月也 草木黃落 :이 달에 초목의 잎사귀가 누렇게 되어 떨어지므로...

 

. 초목의 잎사귀가 누렇게 되는 것. 이 부분에 대한 이해. 

 

두산백과는 단풍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른 날씨의 변화로 녹색이었던 식물의 잎이 빨간색, 노란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

 

국립국어원의 국어사전에서는 단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다 음 -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 

 

 . 필자 주 1). 두산백과는 한국 교육.출판업계에서 오랫동안 존재해 온 동아출판사의 후신인데, 일반적으로는 사회과학.자연과학등까지 망라하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백과사전입니다. 필자는 앞으로도 이론들이 다를 경우에만, 국어사전이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설명을 중심으로 할것이며, 그 외의 경우는 변함없이 두산백과를 이전처럼 같이 애용할 것입니다.  동아출판사는 초.중.고 학습참고서로 국민들에게 널리 애독되어온 서적들을 출판해왔는데, 두산에 인수된후의 두산동아는 초·중·고 학습참고서 위주의 우리나라 최대의 출판·인쇄업체입니다. 한국어로 발행되는 백과사전은 두산백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가장 일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낙엽에 대한 설명 

 

. 두산백과의 설명

 
낙엽[ leaf abscission ]        
요약
고등식물에서 잎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새 잎이 전개되는 시기에 일어나기 쉽다.
 
...낙엽은 낙엽수는 물론, 상록수에서도 볼 수 있다. 낙엽수는 겨울이나 건기가 되면 일제히 낙엽이 된다. 상록수의 낙엽은 굴거리나무 ·팔손이나무 등과 같이 새 잎이 전개되는 시기에 일어나기 쉽다. 많은 낙엽수는 일장()에 의하여 낙엽기가 지배된다. 즉, 일반적으로 낙엽기는 장일()에 의하여 늦어지고 단일()에 촉진된다.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 등도 가로등에 조명되는 면이 그늘진 면에 비해 잎이 오래 달려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이 예에 속한다. 또한 온도도 낙엽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떡갈나무의 일종은 가을이 되어 단일이 되면 자연온도하에서는 낙엽이 되지만 온실에서 기르면 낙엽되지 않는다.... 

 

낙엽에는 황엽()과 홍엽()이 수반되는 수가 있는데, 특히 가로수의 경우에 많다.

 

. 출처: 낙엽[leaf abscission, 落葉] (두산백과)

 

2. 사전류에 나타나는 상강

 

1). 국립국어원의 국어사전 설명. 

 

이십사절기의 하나.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이다. 10월 23일경이다. 

 

 

 

2). 한국 민족문화대백과의 설명

 

상강[霜降]

 

내용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며, 음력 9월, 양력 10월 23·24일께가 된다. 태양의 황경이 210°되는 때이다. 이 때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옛날의 중국사람들은 상강으로부터 입동 사이의 기간을 5일씩 삼후()로 세분하여 초후()에는 승냥이가 산 짐승을 잡고, 중후()에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며, 말후()에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다고 하였다.

말후에 가서 벌레가 이미 겨울잠에 들어간다고 한 것으로 보아 계절적으로 추울 때이다. 이는 농경시필기()와도 관련된다. 봄에 씨뿌리고 여름에 가꾸어서 가을에 거두어 겨울을 나는 것이 농본국()인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생활인 것처럼,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상강 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

「농가월령가」도 9월령에서는 “들에는 조, 피더미, 집 근처 콩, 팥가리, 벼 타작마침 후에 틈나거든 두드리세……”로 율동감있게 바쁜 농촌생활을 읊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농사기술의 개량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모두 한 절기 정도 빨라지고 있다.

 

.출처: 상강[霜降]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3). 두산백과의 설명

 

상강

 

요약

 

  

24절기 중 18번째로서, 한로()와 입동() 사이이다. 음력으로는 9월, 양력으로는 10월 23일 또는 24일이며, 황경()은 약 210˚다.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이 무렵에는 농촌의 가을걷이가 한창으로, 수확의 계절이다.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열여덟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10월 23일 또는 24일이고, 음력으로는 9월이며, 태양의 황경()은 약 210°가 된다.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아침이면 온 땅이 서리로 뒤덮여 아침 햇살을 받아 온통 하얗게 반짝거린다.

이 시기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것이다. 옛 중국에서는 상강을 5일씩 3후()로 나누어 ①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고 ② 초목이 누렇게 변하며 ③ 동면()하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다고 하였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의 들에서는 가을걷이로 분주해진다. 벼를 베고 타작을 하며, 벼를 베어낸 논에는 다시 이모작용 가을보리를 파종한다. 누렇게 익은 종자용 호박을 따고, 밤·감과 같은 과실을 거두어들이며, 조.수수 등을 수확한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마지막 고추와 깻잎을 따고, 다시 고구마와 땅콩을 캔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정성들여 가꾼 것을 이 때에 비로소 거두어들이는 것이다. 그야말로 수확의 계절이요,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때가 바로 상강 무렵이다. 이 무렵의 제철음식으로는 국화전을 꼽을 수 있는데, 기름을 두른 번철에 여러 색의 국화꽃을 얹은 쌀이나 밀가루 등 각종 반죽을 놓고 지져 먹는다. 그 밖에 국화주를 빚어 마시기도 하고, 화채를 비롯한 각종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 출처: 상강[霜降] (두산백과)

4). 한국 세시풍속사전의 설명

상강[霜降]
 
정의

음력 9월에 드는 24절기의 하나로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내용

상강은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 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둑제[]를 행하기도 했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권문해()의 『초간선생문집()』을 보면 상강에 대한 기록이 자세하다.

“한밤중에 된서리가 팔방에 두루 내리니, 숙연히 천지가 한번 깨끗해지네. 바라보는 가운데 점점 산 모양이 파리해 보이고, 구름 끝에 처음 놀란 기러기가 나란히 가로질러 가네. 시냇가의 쇠잔한 버들은 잎에 병이 들어 시드는데, 울타리 아래에 이슬이 내려 찬 꽃부리가 빛나네. 도리어 근심이 되는 것은 노포()가 가을이 다 가면, 때로 서풍을 향해 깨진 술잔을 씻는 것이라네(       西).”

중국에서는 상강부터 입동 사이를 5일씩 삼후()로 나누어 자연의 현상을 설명하였다. 이를테면 초후()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는 때, 중후()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는 때이며, 말후()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에 숨는 때라고 한다. 김형수()의 ‘농가십이월속시()’에도 한로와 상강에 해당하는 절기의 모습을 “초목은 잎이 지고 국화 향기 퍼지며 승냥이는 제사하고 동면할 벌레는 굽히니”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중국의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출처: 상강[霜降]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4]. 대중언론에 나타난 여러가지 보도기사


1.마산가고파국화축제 폐막…"150만명 다녀가"
  • 2017-11-09.,  경남CBS 송봉준 기자 보도뉴스

  • http://www.nocutnews.co.kr/news/4874268#csidx093d3ac8f5c2ce3a4f7029a878a090d 



    2. 국화꽃과 단풍으로 물든 수도권 대표 가을명소 '서울랜드'


    3.서울지역 학교

    국화꽃으로 전하는 수험생 응원메시지

    2017.11.12., 서울 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보도뉴스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71112044600013&input=1196m



    4. '서울로에서 국화향을 만나다'


     

    5. 서울시, 한강서 ‘국화·풀꽃’ 무료 전시

    2017.10.21., 아시아 투데이 박은희 기자 보도뉴스




    6. 제20회 서산국화축제 18만여명 찾아 성황


    2017.11.07., 대전일보 박계교 기자 보도뉴스


    7. 수원에 가면 형형색색 '국화매력'만끽

    2017.11.05., 경기신문 김수연 기자 보도뉴스


    8. [포토뉴스]'국화 사랑 가을 사랑'…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대성황'





    9. 당진국화전시회 4만여명 발길

    2017.11.06., 충청매일 이 봉호 기자 보도뉴스





    10. '국화 향기에 물들다' 진도군 2017 국화작품 전시회


    2017.11.11., 뉴스메이커 최창윤 전문기자 보도뉴스




    11. 고창국화축제 19일까지 고인돌공원 일원서 진행

    2017.11.06., 전라일보 신동일 기자 보도뉴스


    12.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숨은 주역은 '자원봉사자'
    2017.11.08., 전북 도민일보 김 현주 기자 보도뉴스 



    13. (포토)국화꽃 만개한 충주천변

    2017.11.11., 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보도기사


    14.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국화분재 전시회
    2017.11.09., 한라일보 홍 희선 기자 보도뉴스  



    *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입니다. 한국이나 중국등지의 유교와 전통명절을 되돌아보고, 다방면으로 연구.검토하기 위하여 자료인용을 하였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