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제물인 신(腎, 콩팥)과 기독교의 제물인 콩팥(Kidney).
유교의 제물인 신(腎, 콩팥)과 기독교의 제물인 콩팥(Kidney).
1].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에서는 제물 신(腎, 콩팥)과 관련,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祭先腎 [제사할때는 희생의 신(腎, 콩팥)을 먼저 바친다]....
1. 음력 10월의 맹동지월(孟冬之月)에 바치는 제물 신(腎)
其祀行 祭先腎
그 제사는 행신(行神)인데, 제사할때는 희생의 신(腎)을 먼저 바친다.
2. 음력 11월의 중동지월(仲冬之月)에 바치는 제물 신(腎)
其祀行 祭先腎
그 제사는 행신(行神)으로, 제사할때는 희생의 신(腎)을 먼저 바친다.
. 출처: 신역(新譯) 예기(禮記)[譯解者(권오돈),발행처:홍신문화사, 2003.10.30]
2]. 라이프 성경사전에 나오는 콩팥(Kidney). 동물의 콩팥은 속죄제의 제물로 중요하게 사용됨.
콩팥
[kidney]
짐승 혹은 인간의 내장(신장) 또는 내부를 가리킬 때 사용되는 말.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켈라요트’는 오줌을 만들어내는 배설기관인 신장(출 29:13; 욥 16:13)뿐 아니라 인간의 내적인 마음(욥 19:27; 시 7:9-10)을 가리키기도 했다. 특히, 동물의 콩팥은 속죄제의 제물로 중요하게 사용되었는데, 동물 전체를 태우지 않는 속죄제를 드릴 때 콩팥을 그 위의 기름과 함께 불살라 드렸다(출 29:13, 22; 레 3:4, 10, 15; 4:9; 7:4; 8:16, 25; 9:10-19). 한편, 히브리인들은 감정의 근원이 콩팥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성경에는 콩팥이 ‘마음’, ‘심장’, ‘허리’, ‘생각’, ‘신장’ 등 다양한 형태로 병행해서 번역되고 있다(욥 19:27; 시 7:9-10; 26:2; 렘 17:10).
. 출처: 콩팥[kidney]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3]. 국어사전에 나타나는 신(腎)
신(腎)
명사
<의학> [같은 말] 콩팥 (척추동물의 비뇨 기관과 관련된 장기의 하나).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4]. 중국어 사전에 나타나는 신[肾(腎)]
1. [명사][생물] 콩팥.신장.
2. [명사][생물] 고환(睾丸). 외신(外腎).
출처:교학사 중한사전 (박영종 저)
5]. 두산백과에서 설명하는 신장[kidney, 腎臟]
- 요약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오줌의 형태로 내보내는 척추동물의 배설기관이다.
- 사람의 신장은 길이 10cm, 너비 5cm, 두께 3cm 정도의 강낭콩의 모양으로 횡격막 아래에 등쪽으로 좌우에 1개씩 자리잡고 있으며, 무게는 양쪽 신장을 합해서 약 200g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오른쪽 신장이 왼쪽보다 약간 작다고 알려져 있다.
- 신장 구조
신장의 단면을 보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깥쪽은 피질이고, 그 안쪽은 수질, 그리고 수질 안쪽이 신우이다. 신장의 피질은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암적갈색으로 보이며 이곳에는 사구체와 보먼주머니로 구성된 말피기소체가 있고 둥글고 잔 알갱이 모양으로 보인다. 담홍색을 띠고 있는 수질은 세뇨관과 이들이 합쳐 놓은 집합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합관의 끝이 신우에 열려 있다. 그리고 신우는 수뇨관으로 이어져 있다.
신장의 오줌생성과정
신장의 사구체에서 보먼주머니로 분자량이 작은 물, 무기염류, 아미노산, 포도당, 요소와 같은 물질이 여과되어 원뇨를 만든 다음, 세뇨관에서의 재흡수와 분비의 과정을 거치면서 혈액 중의 노폐물과 여분의 무기염류가 오줌의 성분으로 농축되어 집합관에 모이게 된다. 오줌은 집합관과 신우, 수뇨관을 거쳐 방광에 모아 두었다가 요도를 통해 배설된다.
신장의 기능
신장은 노폐물과 불필요하게 많은 수분, 그리고 무기염류를 오줌으로 만들어 내보냄으로써 혈액 내의 이온 농도와 pH, 그리고 혈압을 조절한다. 또한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서 소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여러 가지 호르몬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 출처: 신장[kidney, 腎臟] (두산백과)
6]. 한의학에서 이해하는 신장. 콩팥
신장
정력과 생식의 담당자
『동의보감』에서는 오장 중 간장, 심장, 비장, 폐장에 이어 마지막으로 신장(腎臟)을 다룬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을 정력과 생식 활동을 담당하는 곳으로 이해한다. 『동의보감』'신장'문(門)에서는 '간장'·'심장'·'비장'·'폐장'문(門)과 마찬가지로, 우선 신장의 해부학적 기초와 오행의 상응 관계에서 신장과 같이 분류되는 사물 등 이론적 기초를 설명한다. 이어서 몸 밖에 나타난 현상을 보아 신장의 상태를 헤아리는 법, 신장의 병을 치료하는 법, 신장을 좋게 하는 양생법 등 실천적인 측면을 서술한다.
신장의 모양
신장은 두 개로 강낭콩처럼 생겼고,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등에 붙어 있다. 겉은 기름덩이로 덮여 있고 검으며, 속은 허연데 주로 정액을 저장한다. 두 신장 중 왼쪽 신장은 수(水)에 속하고 오른쪽 신장은 화(火)에 속한다. 남자는 왼쪽 신장이 근본이 되고 여자는 오른쪽 신장이 근본이 된다. 두 개의 줄이 두 신장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고 위로는 심장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신장은 다른 장부와 달리 두 개지만 두 개가 모두 신장은 아니고, 왼쪽 것만 신장이라 하고 오른쪽 것은 명문(命門)이라 한다. 명문은 정신이 머물고 원기가 생겨나는 곳으로 남자는 여기에 정(精)을 간직하고 여자는 여기에 포(胞, 자궁)가 매달려 있다. 그러므로 신장은 하나만 있는 셈이다. 명문은 기본적인 장(臟)이 아니며 삼초(三焦)는 기본적인 부(腑)가 아니다.1) 신장은 배꼽과 마주 대하고 있으며, 그 상태는 허리에 나타난다.
신장이 주관하는 날짜
신장은 겨울을 주관한다. 신장의 경맥인 족소음(足少陰)과 족태양(足太陽)이 주치(主治)하는 날은 임일(壬日)과 계일(癸日)이다.
북쪽은 찬 것(寒)을 생기게 하고, 찬 것은 수(水) 기운을 생기게 하며, 수 기운은 짠것을 생기게 하고, 짠것은 신장을 생기게 한다.
신장과 함께 분류되는 것들
신장은 겨울을 주관하며 족소음과 족태양에 관련되어 있다. 북쪽은 찬 것을 생기게 하며, 찬 것은 물을 생기게 하고, 물은 짠것을 생기게 하고 짠것은 신장을 낳는다. 신장과 같이 분류되는 것들로 하늘에서는 찬 것, 땅에서는 물, 괘에서는 감괘(坎卦), 몸에서는 뼈, 색깔로는 검은색, 음(音)으로는 우(羽), 소리는 앓는 소리, 구멍은 귀, 맛은 짠것, 감정은 두려움, 경맥은 족소음, 진액은 침[唾], 겉에 나타난 것은 머리털, 냄새는 썩은 냄새, 숫자는 6, 곡식은 콩, 짐승은 돼지, 벌레로는 비늘 있는 것, 과실은 밤, 채소는 미역이다.
외관으로 알 수 있는 신장의 상태
신장은 듣는 것을 주관하므로 청력이 좋은지 나쁜지 보면 신장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얼굴빛이 검고 살결이 부드러우면 신장이 작고, 살결이 거칠면 신장이 크다. 귀가 높이 올라가 있으면 신장도 높이 있고, 귀 뒤가 움푹하면 신장이 아래로 처져 있다. 귀가 든든하면 신장도 든든하고 귀가 얇고 든든하지 못하면 신장도 약하다. 귀가 제 위치에 있으면 신장이 똑바르고, 한쪽 귀가 치우쳐 있으면 한쪽 신장도 치우쳐 있다.
신장이 작으면 장들이 편안하고 잘 상하지 않는다. 신장이 크면 허리가 잘 아프고 사기에 쉽게 상한다. 또 신장이 위쪽에 있으면 등이 아파 잘 펴거나 구부리지 못하고, 신장이 아래쪽에 있으면 허리와 꽁무니가 아프다.
신장이 든든하면 허리와 등이 아프지 않고, 약하면 소갈이나 황달이 잘 생긴다. 신장이 똑바르면 기가 고루 잘 돌기 때문에 잘 상하지 않는다. 신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허리와 엉덩이가 몹시 아프다.
신장병의 증상과 치료
신장이 상한 증상
무거운 것을 들거나 지나친 성생활을 하고, 땀이 났을 때 찬물에 욕하면 신장이 상한다. 또 축축한 땅에 오래 앉아 있거나 물 속에 오래 있어도 신장이 상한다.
신장병의 증상
신장에 사기가 있으면 뼈가 아프거나 음비병(陰痺病)이 생긴다. 음비병이 생기면 배가 불러오르고 머리가 아프며 대변 보기가 힘들고 어깨와 등, 목이 아프고 어지럼증이 생긴다. 신장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검고 이[齒]가 마른다.
신장병의 허증과 실증
신장이 허하면 배가 불러오고 정강이가 붓고 숨차고 기침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잘 때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한다. 반면에 신장이 실하면 윗배와 아랫배가 다 아프고 팔다리가 싸늘해진다.
신장병의 가벼워짐과 무거워짐
신장병은 봄에 낫는데 봄에 낫지 못하면 늦은 여름에 심해진다. 늦은 여름에 죽지 않으면 가을에 그대로 지내다가 겨울에 완전히 낫는다. 신장병은 하루 중에는 한밤중이 좀 낫고, 사계(진시, 술시, 축시, 미시)에 심해지며 해질 무렵에 안정된다.
신장과 명문의 병은 다 같이 방광으로 옮겨간다
오줌이 맑고 잘 나가며 맥이 느리고 가라앉는 것은 신장에 찬 기운이 들어갔기 때문이고, 오줌이 벌겋고 누기 힘들며 맥이 가라앉거나 빠른 경우는 명문에 역기(逆氣)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신장과 명문(命門)은 관계되는 경맥이 같으며 여기에 생긴 병은 모두 방광으로 옮겨간다.
신장의 기운이 끊어진 증후
신장과 관련된 족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뼈가 마르고 얼굴이 검게 되며 머리털에 윤기가 없어진다. 신장의 기운이 끊어지면 이[齒]가 갑자기 마르고 얼굴이 검어지고 땀이 물 흐르듯한다.
신장병을 치료하는 법
신장은 마르는 것을 싫어하므로 말랐을 때에는 빨리 매운것을 먹어 적셔 주어야 하며, 땀구멍을 열어서 진액을 나오게 하고 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 신장을 든든하게 하려면 쓴것을 먹어야 한다.
신장에 병이 있을 때에는 불에 태운 것과 뜨거운 것을 먹지 말고 옷을 덥게 입지 말아야 한다.
신장에는 원래 실한 증상이 생기지 않으므로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신장은 보하는 약만 있고 사(瀉)하는 약은 없다.
신장을 튼튼히 하는 양생법
신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음력 10, 11, 12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이른 아침에 북쪽으로 향해 편안히 앉아 이를 일곱 번 마주친 뒤 침을 세 번 삼키고, 현궁(玄宮, 북방)의 검은 기운을 다섯 번 들이마신 다음 60번 숨쉴 시간 동안 숨을 참는다.
또 단정히 똑바로 앉아서 양손을 위로 들었다가 좌우 귀를 지나 옆구리로 끌어내리기를 세 번에서 다섯 번 한 다음, 손을 가슴에 대었다가 좌우로 튕기고 몸을 느슨하게 하기를 세 번에서 다섯 번 한다. 다음 앞뒤와 좌우로 각각 십여 번 뛰면 반드시 허리와 신장, 방광 사이에 있던 풍사(風邪)와 적취(積聚)가 없어진다.
또 밤에 자기 전에 잠자리에 앉아 다리를 펴고 옷을 풀어헤친 후 숨을 쉬지 않고 혀를 입천장에 올려붙이고 위로 보면서 항문을 오므리고 손으로 양쪽 신수혈 부위를 각각 120회 문지른다. 많이 문지를수록 좋은데 이렇게 한 다음에는 이를 마주치고 눕는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에는 모두 23가지가 있다. 그것은 자석, 양기석, 염(소금), 토사자(새삼씨), 육종용, 오미자, 숙지황, 지모, 백자인(측백씨), 두충, 침향, 산수유, 모려(굴조개 껍질), 상표초(사마귀알집), 복분자, 파고지(보골지), 녹용, 녹각교, 올눌제(물개의 음경), 구음경(개의 음경), 우신(소의 신장), 율(밤), 흑두(검정콩) 등이다.
한의학에서는 서양 의학처럼 신장을 소변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력과 생식 활동을 담당하는 곳으로 본다. 대신 소변은 대장에 내려간 음식물이 하초에서 걸러져 방광에 모인다고 본다. 즉, 서양 의학에서는 신장이 여과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는 데에 반해, 한의학에서는 하초가 그러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보는 것이다.
. 출처: 신장- 정력과 생식의 담당자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2012. 1. 10., 도서출판 들녘)
신장
[kidney, 腎臟]
척추동물의 배설기관. 체강배측에 좌우로 쌍을 이루고 있고 성체에서는 암적색을 띠는 실질성 기관이며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비뇨부위의 구성단위는 네프론이라 하고 세뇨관과 그 말단에 있는 신소체로 구성되며, 각 네프론은 서로 풍부한 혈관분포를 갖는 결합조직으로 격리되어 있다. 세뇨관은 모여서 집합관으로 이어지고, 집합관은 다시 신장의 외부에서 수뇨관으로 이어지며, 오줌은 이 관을 지나서 배출된다.
발생적으로는 전신 · 중신 · 후신의 구별이 있고, 이러한 순서로 발생하여 뒤의 것이 생기면 앞의 배출기능은 상실되고 형태적으로도 퇴화, 소실된다. 어느 것이나 중배엽의 신절(腎節) 또는 몸의 후반에서 신절이 분절되지 않은 상태로 끝난 조신세포삭(nephrogenic cell cord)에 유래하지만, 형성위치는 상기의 순서대로 머리 쪽에서 꼬리 쪽으로 향한다. 성체의 신장은 양막류에서는 후신이지만, 무양막류에서는 중신이고 후신은 생기지 않는다.
동의어
콩팥(kidney)
. 출처: 신장[kidney, 腎臟]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도서출판 여초)
8]. 필자의견.
인류의 공통 정사(正史)인 수천년 세계사에 기반하는 인류 역사 이해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물론 국가주권도 중요합니다. 개별적으로 황하문명의 유교나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가졌던 중동인들과 이를 이어받은 유태인, 서유럽 기독교의 종교적 사고방식은 상호 문명교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인류 역사나 종교를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수천년전 인류는 그 이전 선사시대(先史時代)의 절대자 숭배에 대한 인식을 물려받아 현재의 윤리나 사고방식만으로 모든걸 재단하기도 어렵습니다. 절대적 존재인 유교의 하느님[유교는 태극(太極)과 연계된 하늘天]과 기독교의 하느님, 하느님 아들[유교의 천자(天子), 기독교의 하느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개념은 상호 문명교류가 이루어져서 각기 다르게 정착되어졌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입니다.세계사적 견지에서 유교와 기독교의 제사등을 되돌아보고, 다방면으로 연구.검토하기 위하여 자료인용을 하였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