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양력 2월 4일, 음력 12월 26일). 입춘은 유교의 경전인 예기의 월령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立春(양력 2월 4일, 음력 12월 26일). 입춘은 유교의 경전인 예기의 월령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1. 예기 월령(月令) 제 6
孟春之月(맹춘지월) 日在營室(일재영실) 昏參中(혼삼중) 旦尾中(단미중) 其日甲乙(기일갑을)
其帝大皥(기제대호) 其神句芒(기신구망) 其蟲鱗(기충린) 其音角(기음각) 律中大蔟(율중대족)
其數八(기수팔) 其味酸(기미산) 其臭羶(기취전) 其祀戶(기사호) 祭先脾(제선비)
東風解凍(동풍해동) 蟄蟲始振(칩충시진) 魚上冰(어상빙) 獺祭魚(달제어) 鴻鴈來(홍안래)
..........
是月也(시월야) 以立春(이립춘) 先立春三日(선입춘삼일) 大史謁之天子(대사알지천자)
曰某日立春(왈모일립춘) 盛德在木(성덕재목) 天子乃齊(천자내제) 立春之日(립춘지일)
天子親帥三公九卿(천자친수삼공구경) 諸侯大夫以迎春於東郊(제후대부이영춘어동교)
. 필자 주 1). 홍신문화사 간 신역(新譯) 예기(禮記)[역해자:권오돈(權五惇), 2003년 10월 30일 2판 5쇄 발행]에서 역자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달에 입춘이 있으므로, 입춘 3일전에 太史가 천자를 뵙고 말하기를, "某日이 입춘입니다. 천지 생육의 성대한 덕이 木에 있습니다"고 하면, 천자는 곧 재계하고 있다가, 입춘에 3공.9경.제후.대부를 거느리고 東郊에서 봄을 맞이한다....
2. 입춘인 양력 2016년 2월 4일(목)은 음력으로 2015년 12월 26일(평달)이라 합니다.
양력(陽歷. 사전적정의로 太陽歷으로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1년으로 정한 역법)으로는 아직 겨울이지만 음력(陰歷. 사전적 정의로 태음력으로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든 역법)을 쇠는 유교문화권에서는 달의 운행을 기준으로 4계절을 나누어서 봄에 들어서는 입춘이라고 합니다. 바깥기온보다도 달의 운행을 기준으로 4계절을 구분하여 봄에 들어선다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사계절 분류와는 약간 달리, 실제 바깥 기온과는 약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태음력을 많이 써왔지만, 태음태양력을 병행하고 있는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필자 주 2). 봄을 다스리는 春의 帝는 태호(太皞)인데, 여기서의 帝의 의미는 황제나 임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유교 경전에서 쓰이는 帝로 五帝의 帝나,하늘의 아들인 天子로 인간을 다스리다가 승천하여 하늘天의 일부가 되어 하늘天(太極과 연계되는 하늘天)의 다스림 중 일부를 이양받은 天의 일부가 된 天子로 볼수 있습니다. 태고적에 天子로 살다가 초월적 하늘天과 天人合一된 上帝.하느님(太極과 연계된 하늘天에 天人合一된 하느님)의 의미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입니다. 한국의 유교와 교육등을 되돌아보고, 연구.검토하기 위하여 자료인용을 하고 있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