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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까 8월 13일은 유교권의 명절 중 하나인 陰歷 七月 七夕이군요.한국 Google을 보니까 견우와 직녀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 그러고보니까 8월 13일은 유교권의 명절 중 하나인 陰歷 七月 七夕이군요.
한국 Google을 보니까 견우와 직녀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유교권(중국에서 유래되어 한국과 일본에 전파됨. 일본은 陽歷으로 쇰) 명절 중 하나지만, 대대적인 행사는 하지 않고 있는 七月 七夕.

# 견우와 직녀는 부부였는데, 天帝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1년에 한 번, 七夕에만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후한경부터 서서히 발전하고 있으며, 남북조 중기경에는 직녀가 까치가 하늘에 만든 다리를 건너서 견우를 찾아온다는 줄거리가 고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종교학 대사전,1998.8.20,한국 사전 연구사.

# 칠석날은 별자리를 각별히 생각하는 날이어서 수명신(壽命神)으로 알려진 북두칠성에게 수명장수를 기원한다. 이 날 각 가정에서는 주부가 밀전병과 햇과일 등 제물을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거나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무병장수와 가내의 평안을 빈다.
... 또 밭작물의 풍작을 위해 밭에 나가서 밭제를 지내기도 한다. 칠석날 처녀들은 별을 보며 바느질 솜씨가 좋아지기를 빌고 서당의 학동들은 별을 보며 시를 짓거나 글공부를 잘할 것을 빌었다.

이 풍속이 당(唐)나라 시대에 주변 민족들에 전파되었는데 우리의 걸교나 일본의 ‘다나바다마쯔리[붕기제=棚機祭]’는 그 예들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시대 공민왕이 이 날 왕후와 더불어 궁중에서 견우와 직녀성에게 제사를 지내고 백관들에게 녹(祿:녹봉)을 주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 연희를 베풀고 선비들에게 명절 과거를 보게 하는 등 중요 명절로 여겼다고 한다.

*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七月 七夕날에는 天帝의 분노도 나오고, 의복을 말리는 행사에 조상신의 한 형태인 祖靈이 붙는다는 믿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백제문화를 많이 수입한 나라입니다. 후발국지적으로 새로 만든 일본 神道도, 상고시대 한국에서 전해진 유교전통인 天帝나 祖上神의 祖靈개념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은데, 도교와 중국불교를 전달받고나서, 막부시대 全 住民을 절에 등록시킨 다음부터 변질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교권  전통 名節(설날.단오.추석등)도 모두 陽歷으로 바꾼게 유교문화와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비영리적이며, 양력을 쇠는 일본 강점기 및 일본 총독부령 83호의 포교종교인 신도.불교.기독교의 횡행에 따라 잘못하면 잊혀진 名節로만 남을 七月七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자료들을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