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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L그룹 R&D 관련부서에서 개발영업 해보아서 아는데,量産까지 성공하려면 거대한 시장이

뒷받침 되어야 함. 필자는 LG전선, 쌍용자동차(신입사원 연수시 연수실적이 우수해 쌍용그룹 회장상을 수상)등에서 첨단 제품 영업이나, 구매부서, 기획부서에서 일해보았는데, 구매부서에 있으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현장의 사용자들인 技術者들의 제품평가가 좋다고 나와야 되고, 納品實積이 인정되고, 納期가 지켜지고, 하자보증 및 A/S보장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되어야 함. 量産製品이 유리한 경우가 많지만 사용부서의 기술평가등에서 R & D제품의 기술력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도 있음. 

 

 아무리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거대한 시장이 없거나 수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R & D 의미가 별로 없고, 효율도 떨어짐. 그런데, 중국같은 나라는 소비재산업의 기술력이 좋은 한국과 공동으로 R & D에 들어가면 그 R & D 제품이 어느정도만 성공해도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을 연결해 줄 능력을 가진 나라임. 아무리 R & D 시제품이 좋아도 큰 시장이 없으면, 그 의미도 퇴색되고 노력에 비해  R & D 부서의 공로는 별로 부각되지 않음. 소비재분야에서는 한국의 기술이 좋은건 분명하기때문에, 중국측이 내수시장을 책임지는 조건에서 같이 R & D하자고 제안하면 韓.中 공동 R & D 시도해 볼만함[(韓中 공동 R & D나 한국.러시아 공동 R & D는 유럽이나 미국과의 공동 R & D처럼 한국에 긍정적 효과도 많을것임. 한중, 한러(러시아) 공동 R & D는 서강대 경영학과 출신 어감찰 한분이 공감하였음. 중국 소비재산업 기술이 한국보다 뒤떨어진 것 잘 알지만, 거대한 중국시장을 보장해줄경우에는 당연히 공동 R & D 해보아야 됨]. 인구많은 인도는 식량.생명공학분야등에서의 유전공학분야 공동 R & D가 합리적일것임(중국도 마찬가지).  

 

 최고 경영자가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뼈 속 깊이 절감하여, R & D 부서에 애정을 가지고 단기간에 양산에 들어가지 못해도 꾹 참고 관심을 가지면 한국은 비싸서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유럽.미국같은 선진국이나 부자 산유국에서는 대량으로 수입해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됨. 한국기술력은 어느정도 인정받는 수준이므로, R & D 첨단제품의 효능과 장점을 기존의 대량생산제품과 대비하여 R & D부서 기술자들을 대동하고 해외 Buyer나 국내의 경험많은 기술자를 자주 접촉하여 그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자주 해야 됨. 그러다보면 열에 하나는 R & D제품을 시험적으로 소량 사용하는 경우가 생김(대부분은 같은 그룹내의 최고 경영자가 합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A/S나 납기지연 및 하자보증등에 대한 보험도 들어주어야 함. 첨단 R & D제품을 납품하게 되면, 납품실적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國內.外 수요처에 견적에 참여할 기회가 넓어지게 됨. 이렇게 견적에 자주 참여하다보면 국내 대형 수요처나, 해외로의 대량수출도 가능해지는 경우가 생김. A/S와 하자보증등이 인정되고, 납기와 기술력, 가격경쟁력이 있으면, Buyer가 또 다시 수입해가고, 양산효과로 가격도 저렴해지기 시작함. 그 때부터는 회사에 고정적인 수입을 지속적으로 가져다주는게 R & D 제품이고, R & D영업임.  R & D 영업부서는 영업실적이 아주 안좋지만, 최고 경영자가 주안점을 둔다면, 판매실적이 거의 없어도, 그 부서의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경우도 있음.  

 

그런데 중국은 한국과 이렇게 공동으로 R & D를 하기 원하고, 충분한 자금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므로, 중국 소비재산업 기술이 한국보다 뒤떨어졌다고 간과하지 말고, 한국과 중국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 공동 R & D해보는것도 중국시장 및 한국시장, 세계시장 先占에 도움될 것.     

 

중국은 우주,항공,국방분야 기술이 우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