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요약.1).YTN 보도. "尹, 싹 다 정리 지시"...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폭로. 2). JTBC보도.[단독] "대통령, 빨리 문 부수고 의원들 끄집어내라고"…곽종근 사령관 단독 인터뷰 / JTBC 뉴스룸
3). 서울신문 보도. 尹 “없습니다” 외쳤지만…곽종근 “‘국회의원 끌어내라’ 분명히 지시”4). 프레시안 보도.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위, 尹 동행명령장 발부…이상민은 증언 거부.
1]. 2025,1,23, YTN 이 종원기자 보도기사
[자막뉴스] "尹, 싹 다 정리 지시"...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폭로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다는 폭로는 사흘 뒤 국회를 방문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처음 터져 나왔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6일) : 홍 차장이 기억하는 순서입니다.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홍 전 차장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나와, 이 같은 폭로가 사실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정치인 명단을 불러준 건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었고 그 이전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홍장원 / 전 국정원 1차장 : 조금 강한 어투라서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하여튼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 대상을 직접 얘기하지 않아, 처음엔 이렇게 판단했다고도 부연했습니다.
[홍장원 / 전 국정원 1차장 : 간첩단 사건을 적발했나 보다, 대한민국이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 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어디? 평양. 그런 일을 매일매일 하는 기관 어디? 북한 보위부.]
하루 전 탄핵 심판 변론에서 체포를 지시한 적 없고, 끌어내라고도 한 적 없다던 윤 대통령 측의 입장과 배치됩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으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 없습니다.]
홍 전 차장은 자신의 경질이 정치적 보복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 지시와 관련한 정황을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지만, 조 원장은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 주혜민
https://www.ytn.co.kr/_ln/0134_202501231420541469
2]. JTBC 방송보도. 2024,12,10. 유튜브
[단독] "대통령, 빨리 문 부수고 의원들 끄집어내라고"…곽종근 사령관 단독 인터뷰 / JTBC 뉴스룸
[단독] "대통령, 빨리 문 부수고 의원들 끄집어내라고"…곽종근 사령관 단독 인터뷰 / JTBC 뉴스룸 - YouTube
3]. 2025, 1, 22, 서울신문 김 소라 기자 보도기사
尹 “없습니다” 외쳤지만…곽종근 “‘국회의원 끌어내라’ 분명히 지시”
尹 “‘정치인 체포 지시’는 가짜뉴스” 주장
곽종근 “분명한 사실, 말씀 그대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에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곽 전 사령관은 22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 출석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윤 대통령 측이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은 ‘정치인들을 체포해 구금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면서 “곽 전 사령관은 야당의 추궁을 받아서, 책임을 감면받기 위해 국회에 나와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저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분명하게 사실이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의 주장에 대해 ‘허구성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고, 이에 곽 전 사령관은 “무슨 말씀으로 허구라 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하신 말씀 그대로 말씀드려왔다”고 부연했다.
곽 전 사령관은 이어 “야당이 추궁한 사실은 없으며, 내 의지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국방위에서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9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검사한테 이같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자술서를 작성했으며, 이튿날 (국회 국방위에서) 그 내용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서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 있는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https://m.go.seoul.co.kr/news/politics/2025/01/22/20250122500206?cp=go
4]. 2025,1,22, 프레시안 한 예섭 기자 보도기사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위, 尹 동행명령장 발부…이상민은 증언 거부
한덕수, 이재명 겨냥 "정치권 고위직이 금융기관 만나는 건 신중해야"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참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을 포함한 7명의 증인들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내란 혐의 핵심 증인 중 하나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출석하긴 했지만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거의 모든 질의에 "증언하지 않겠다"는 말로 일관해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1차 청문회를 열고, 여기에 불참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노상원·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정보사 대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구삼회 육군2기갑여단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상정하고 야당 주도로 가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협의가 없었다"(김성원 의원), "대통령 망신주기"(박준태 의원)라는 등 반발했지만 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어제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다면 동행명령권을 발동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일축하고 "국회에서는 윤석열 증인을 비롯한 7인에 대한 동행명령을 각각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명령 집행을 촉구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내란 공범' 혐의를 받아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답변 태도가 문제시되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은 청문회 증인 선서에서 홀로 선서를 거부하고, 이어지는 질의에선 야당 측이 던지는 모든 질문에 "증언하지 않겠다"는 말로 일관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 전 장관을 겨냥 '계엄이 지속되던 2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나', '누구를 만났나',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나', '조지호 경찰청장과 전화했나' 등 9개의 질문을 건넸지만, 이 전 장관은 8개의 질문에 모두 "증언하지 않겠다"는 말로만 답했다. 그가 다른 답변을 남긴 단 하나의 질문은 '진술하지 않는 것은 윤석열의 오른팔로 남겠다는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이 전 장관은 이에 대해서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용 의원은 "오늘 이 장관의 이 비겁한 역사의 죄인의 모습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이 전 장관을 비판했다. 용 의원의 질의가 끝나고서는 안 위원장이 개입해 "누구나 형사소추를 당하거나 또 유죄 판결이 사실에 드러날 경우에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나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이 또한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소중한 시간에 (증언을) 거부한다 거부한다 이러면 안 된다"고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은 이후 여당 측 의원을 통해 발언 기회를 얻자 "(계엄과 관련해) 수많은 사람이 자기 입장에서 자기가 경험한 사실을 쏟아낼 경우 국민은 오히려 더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본인의 '증언 거부' 취지를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비판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한 총리와의 질답 중 "이재명 대표가 6대 시중 은행장들을 불러서 만난 것도 다 오만의 발로다. 이미 대통령 된 듯이 하는 것"라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정치권의 고위직이 금융기관을 직접 만나서 요청을 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해야 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잔치에 경호처와 군·경 등을 동원했다는 논란으로 화제가 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이날도 해당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본인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지금도 대통령에게 생일잔치를 해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장은 앞서 윤석열 생일잔치 논란이 처음 일자 "친구에게 생일 축하 안 해주나"라고 대응했는데, 같은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김 차장은 윤 의원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간 군인들이 대통령의 생일잔치에 동원되는 게 맞나"라고 묻자 "생일잔치에 동원된 게 아니고 그날은 대통령 경호처 60주년 창설 행사였다"고 답을 바꿨다. 앞서 해당 행사와 관련해선 '윤석열 3행시', '대통령 생일잔치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등이 진행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는데, 김 차장은 이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한 코너였다"고만 했다.
그는 "저희가 연예기획사를 동원하거나 다른 외부 인사를 초청할 자금이 안 돼서 내부 자체적으로 조그마한 (행사를 한 것)"이라며 "경호처 직원뿐만 아니라 경호 부대가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 김 차장은 이날 '공수처의 관저 압수수색을 승인하라'는 안 위원장의 요청에는 "돌아가서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판단하겠다"면서도 "대통령뿐 아니라 영부인도 경호 대상자"라고 했다. 그는 본인이 윤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012215590459201
5]. 2023, 1, 23, 한겨레 기 민도 기자 보도기사
‘계엄 폭로’ 홍장원 “국정원장 허위보고…날 경질한 건 인사권 남용”
국정원 전 1차장, 청문회서 조태용에 작심발언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조태용 국정원장이 ‘정치 중립의무 위반’을 이유로 자신을 경질한 것과 관련해 “국정원장이 저에 대해 인사권자(윤석열 대통령)에게 허위보고한 것”이라며 “무고이며 인사제청권의 남용”이라고 말했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 종료 직전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제 이야기가 아니라 국정원장과 관련되고, 국정원의 앞날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귀 기울여주시면 좋겠다”며 작심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국정원장께서 (제가) 야당 대표에게 전화하라고 말한 것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판단한 것은 국정원법에도 없고 국정원직원법에도 없고, 규정에도 없는 것”이라며 “(국정원장이) 임의적,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법 제11조2항에 정치활동 관여 행위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는데 자신의 발언은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 전 차장은 이어 “12월6일 있었던 저에 대한 경질은 원천 무효이고 불법”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국정원장을 고발하거나 행정소청을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홍 전 차장은 조 원장을 쳐다보며 “원장님이 ‘아침 티타임에서 의견을 달라’고 해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한 걸로 저를 정치관여 금지 위반이라고 해서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다면), 앞으로 국정원이 창의적이고 자율적 사고(에 바탕한) 대화를 나눠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홍 전 차장이 말한 ‘아이디어’란 그가 비상계엄 다음날인 12월4일 조태용 원장에게 “야당 대표에게도 ‘한반도 안보상황을 국정원이 잘 관리하고 있고, 해외 쪽과도 소통하고 국내 사회질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전화 한번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을 가리킨다. 홍 전 차장의 말은 ‘조 원장이 매일 아침 티타임 때 아이디어를 내라고 해서 브레인스토밍 차원에서 말한 것인데, 이를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몰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한 번 조 원장을 쳐다보며 “원장님, 국정원을 사랑하시잖아요. 우리 국정원을 위해서 ‘넘버2’를 이런 식으로 경질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국정원 발전을 위해서 (청문회 끝나고) 돌아가시는 길에 (제 말을) 충분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러자 조 원장은 “저한테도 발언 기회를 꼭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홍 전 차장에게 발언 기회를 주기 전에 조 원장에게도 발언 기회를 줬다”며 “2차 청문회에 나와서 발언하라”고 한 뒤 청문회를 산회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9353.html
* 본 글은 비영리적인 차원에서, 공익을 위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인용하였으니, 널리 양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