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夏之月. 음력 4월. 2019년 올해는 양력 5월 5일(음력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양력 6월 2일(음력 4월 29일)까지를 음력 4월인 맹하의 달이라 합니다. 24절기중의 입하(立夏)와 소만(小滿)이 있는 달입니다.
1]. 맹하(孟夏)는 국립국어원의 (주)낱말 국어사전에서 음력 4월을 달리 이르는 말로 서술하고 있으며, 같은말로 초여름(이른 여름)이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영어로는 April of the lunar calendar, Early summer of the lunar calendar
독일어로는 April nachdem Mondkalender로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24절기중의 입하(立夏)와 소만(小滿)이 있는 달입니다.
2019년 올해는 양력 5월 5일(음력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양력 6월 2일(음력 4월 29일)까지를 음력 4월인 맹하의 달이라 합니다.
달의 운행을 기준으로 한 음력에서는 편의상 1년 열 두달을 3개월씩 묶어서, 춘(春. 음력 1월~3월), 하(夏. 음력 4월~6월), 추(秋. 음력 7월~9월), 동(冬. 음력 10월~12월)로 의 4계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예기(禮記) 월령(月令)편도 이렇게 1년 열 두달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양력의 계절 구분과는 약간 차이가 나며, 입춘(入春), 입하(入夏), 입추(立秋), 입동(立冬)에 대해서는 예기 월령편이 해당 계절의 초인 맹춘(孟春. 음력 1월. 음력 1월의 한 부분에서 입춘에 대해 설명), 맹하(孟夏. 음력 4월.음력 4월의 한 부분에서 입하에 대해 설명), 맹추(孟秋. 음력 7월.음력 7월의 한 부분에서 입추에 대해 설명), 맹동(孟冬. 음력 10월.음력 10월의 한 부분에서 입동에 대해 설명)의 달에서 한 부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예기에서 설명하는 맹하의 달(孟夏之月). 예기 월령 관련, 본인이 선택한 번역본 교재는 "신역(新譯) 예기(禮記), 역해자(譯解者):권오돈, 발행처:홍신문화사, 2003.10.30"입니다.
1. 孟夏之月 日在畢 昏翼中 旦婺女中 其日丙丁 其帝炎帝 其神祝融 其蟲羽
其音徵 律中中呂 其數七 其味苦 其臭焦 其祀竈 祭先肺
맹하(孟夏)의 달에는 진(辰)이 필성(畢星)에 있고 저녁에는 익성(翼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에는 무녀성(巫女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그 날은 병정(丙丁)에 해당되고 그 제(帝)는 염제(炎帝), 그 신은 축융(祝融), 그 동물은 조류(鳥類), 그 음은 치조(徵調), 그 율(律)은 중려(中呂)에 해당되고, 그 수효는 7, 그 맛은 쓴 맛, 그 냄새는
누린내이며, 그 제사는 조신(竈神)으로서 제사할때는 희생의 폐를 먼저 바친다.
. 필자 주 1). 이 책의 번역자가 본문관련 설명해 놓은 용어들.
ㄱ). 맹하지월(孟夏之月): 첫 여름의 달로서 4월을 말한다
ㄴ). 필(畢): 28수(宿)의 하나. 서방의 제 1수성(宿星)
ㄷ). 익(翼): 28수의 하나. 남방의 제 6수성.
ㄹ). 무녀성(巫女星): 28수의 하나. 북방의 제 3 수성인 여성(女星)을 말함.
ㅁ).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 화덕(火德)으로 왕 노릇을 했으므로 여름의 주신(主神)이 된다.
ㅂ). 축융(祝融): 전욱(顓頊)의 아들로서 이름을 여(黎)라고 한다. 불을 다스리는 관리였다.
ㅅ). 우(羽): 조류(鳥類)를 말함.
ㅇ). 치(徵): 미청음(微淸音)을 말함.
ㅈ). 기수칠(其數七): 기수천칠지이(其數天七地二)라고 해야 하는데 단지 기수칠이라 함은 그 큰수를 들어 작은 수를 생략한 것.
ㅊ). 초(焦): 누린내.
ㅋ). 조(竈): 부뚜막의 신.
. 필자 주 2). 한국에서의 조신(竈神). 두산백과의 설명.
조왕신[竈王神]
- 부엌을 맡고 있다는 신.
조신(竈神)·조왕각시·조왕대신·부뚜막신이라고도 한다. 본질적으로는 화신(火神)인 조왕신은 성격상 부엌의 존재가 되었고, 가신(家神) 신앙에서도 처음부터 부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부인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나쁜 말을 하지 않고 부뚜막에 걸터앉거나 발을 디디는 것은 금기 사항이었으며, 항상 깨끗하게 하고 부뚜막 벽에는 제비집 모양의 대(臺)를 흙으로 붙여 만들고 그 위에 조왕중발(조왕보시기)을 올려 놓는다. 주부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샘에 가서 깨끗한 물을 길어다 조왕물을 중발에 떠 올리고, 가운(家運)이 일어나도록 기원하며 절을 한다.
명절 때 차례를 지내거나 집안의 치성(致誠)굿을 할 때는 성주에게 하듯이 조왕신에게도 조왕상을 차려놓는데 대개 목판에 간단히 차려서 부뚜막에 올려 놓았다. 조왕신의 풍습은 한국 전역에 퍼져 있으나, 남부와 충청도에서 비교적 잘 발달하였다.
. 출처: 조왕신[竈王神] (두산백과)
2. 螻蟈鳴 蚯蚓出 王瓜生 苦菜秀 天子居明堂左个 乘朱路 駕赤駵 載赤旂
衣朱衣 服赤玉 食菽與雞 其器高以粗
개구리와 땅강아지가 울고 지렁이가 나오며 쥐참외가 자라고 고채가 더욱 자란다. 천자는 명당의 남방의 동쪽 곁방에 거처하고 주색 난거를
타고 적색말을 멍에하며 적색기를 세우고, 주색옷을 입으며, 적색 옥(玉)을 차고 콩과 닭고기를 먹는다. 그 사용하는 그릇은 높고 조(粗)하다(여름에 만물이 성장하는 것을 상징한 것).
. 필자 주 3). 이 책의 번역자가 본문관련 설명해 놓은 용어들.
ㄱ). 누궉(螻蟈): 땅강아지와 개구리.
ㄴ). 구인(蚯蚓): 지렁이.
ㄷ). 왕과(王瓜): 쥐참외.
ㄹ). 고채(苦菜): 앵속. 엉거시과의 풀 따위. 그 맛이 쓴 것을 고채라고 한다.
ㅁ). 좌가(左个): 남방의 동실(東室).
ㅂ). 주로(朱路): 주색(朱色)의 난거. 주색은 적색보다 진한것.
ㅅ). 적류(赤駵): 적색의 말을 가리킴.
ㅇ). 조(粗): 조잡하고 큰 것.
3. 是月也,以立夏。先立夏三日,太史謁之天子曰 某日立夏,盛德在火。天子乃齊。立夏之日,天子親帥三公、九卿、大夫以迎夏于南郊。還反,行賞,封諸侯。慶賜遂行,無不欣説。乃命樂師,習合禮樂。命太尉,讚桀俊,遂賢良,舉長大,行爵出祿,必當其位。
이달은 입하(入夏)에 해당되므로 입하 3일전에 태사가 천자께 알현하고 말하기를 "모일(某日)은 입하입니다. 천지의 성덕이 화위(火位)에 있습니다"라고 한다. 천자는 곧 목욕재계한다. 입하에는 천자가 몸소 3공.9경.대부를 이끌고 남교에서 夏氣를 맞이한다(염제 축융을 제사지낸다). 제사가 끝나면 돌아와서 상을 내리고 제후를 봉한다. 상과 하사품은 널리 백성에게 이르기까지 고루 행해지므로 사람들이 모두 이를 기뻐하지 않는 이가 없다. 그리고 이내 악사에게 명하여 예악을 합주하는 것을 연습시키고, 태위에게 명하여 재능이 뛰어난 자, 덕행이 두드러진 자, 몸집이 크고 팔힘이 강대한 자를 천거하도록 하고, 작록을 내리되, 작은 반드시 유덕한 자에 주고, 녹은 반드시 유공한 자에 주어, 불공평함이 없도록 한다.
. 필자 주 4). 이 책의 번역자가 본문관련 설명해 놓은 용어들.
ㄱ). 삼공구경대부(三公九卿大夫): 제후가 빠진것은 이 때 제후는 서울에 있는 자도 있고, 혹은 없는 자도 있기 때문에, 생략한 것임. 서울에
있으면 모두 따라가야 한다.
ㄴ). 남교(南郊): 여름은 남쪽에 해당된 데서 나온 말.
ㄷ). 혼열(欣説): 열은 열(悅)과 통함.
ㄹ). 합예악(合禮樂): 예악에 맞추어 행하는 것. 즉 예식을 음악에 따라 행하는 것.
ㅁ). 태위(太尉): 진(秦)나라의 벼슬아치. 주나라의 사마(司馬)에 해당함.
ㅂ). 찬(贊): 등용하는 것.
ㅅ). 걸준(桀俊): 둘 다 뛰어나게 우수한 것. 재능을 말함.
ㅇ). 수현량(遂賢良): 수는 진(進)과 통함. 천거해서 올린다는 뜻. 현량은 덕을 표준해서 말한 것.
ㅈ). 장대(長大): 몸집이 강대하고 팔 힘이 강대한 자.
4. 是月也 繼長增高 毋有壞墮 毋起土功 毋發大衆 毋伐大樹 是月也 天子始絺
命野虞出行田原 爲天子勞農勸民 毋或失時 命司徒循行縣鄙 命農勉作 毋休于都
이 달에는 생물이 성장하여 높고 크게 된다. 성곽이나 궁실을 헐거나 무너뜨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고 토목공사를 일으켜서도 안되며
대중을 징발해서도 안되고 큰 나무를 베어도 안된다.
이 달에 천자는 비로소 칡베옷을 입는다. 야우(野虞)에게 명하여 나가서 전야를 돌게 하고 천자를 위해 농민을 위로하고 권장하며 농사때를 잃지 않도록 하는 한편, 사도에게 명하여 현비(縣鄙)를 순행하고 농부에게 경작을 부지런히 하도록 하며, 도읍사이에서 휴식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필자 주 5). 이 책의 번역자가 본문관련 설명해 놓은 용어들.
ㄱ). 장(長): 생물이 성장하는 것.
ㄴ). 고(高): 생물이 높고 크게 되는 것.
ㄷ). 무유괴휴(毋有壞墮): 성곽이나 궁실 따위를 헐어내는 것은 백성을 동원하고 농경을 방해하므로 이것을 금하는 것임.
ㄹ). 무기토공(毋起土功): 토공은 토목공사. 이것을 금함은 전 구절과 같은 취지이다.
ㅁ). 발(發): 징발.
ㅂ). 무벌대수(毋伐大樹): 생물의 발육시점에 속하므로 큰 나무 찍는 것을 금한다.
ㅅ). 치(絺): 칡베의 고운 것. 여기에서는 그것으로 만든 옷을 가리킴.
ㅇ). 전원(田原): 田野와 같음.
ㅈ). 노농권민(勞農勸民): 노권농민(勞勸農民)과 같음.
ㅊ). 시(時): 농사 때.
ㅋ). 순행(循行): 순행(巡行)과 같음.
ㅌ). 현비(縣鄙): 사방 20리의 읍을 비, 5비의 읍을 현이라 함.
ㅍ). 작(作): 경작.
ㅎ). 도(都): 도읍의 사이.
5. 是月也 驅獸毋害五穀 毋大田獵 農乃登麥 天子乃以彘嘗麥 先薦寢廟
是月也 聚畜百藥 靡草死 麥秋至 斷薄刑 決小罪 出輕繫 蠶事畢 后妃獻繭
乃收繭稅以桑爲均 貴賤長幼如一 以給郊廟之服 是月也 天子飮酎 用禮樂
이 달에는 전답을 망치며 곡식을 먹는 짐승을 몰아 사냥함으로써 오곡의 발육이 순조롭도록 한다. 그러나 크게 사냥하여 짐승의 발육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농부는 일찍 여문 햇보리를 수확하여 진헌한다. 천자는 돼지고기를 부식으로 삼아 이 보리를 시식하는데
, 먼저 침묘(寢廟)에 바친다.
또 이 달에는 관리에게 명하여 백약을 모아 저축하도록 한다. 그리고 미초가 말라죽고 보리가 익게 되면 형(刑)이 경한자를 재판하여 작은
죄를 진자를 판결하고 가벼운 죄인은 이를 용서하여 감옥에서 석방한다.
양잠이 끝나면 후비는 그 누에고치를 천자에게 헌납한다. 그리고 경대부.사의 처로서 공가(公家) 소유의 뽕잎을 공급받고 공가의 잠실에서
누에를 친자에 대해서 견세를 징수한다. 견세는 공급받은 뽕잎의 많고 적음에 따라 정하는데 귀천장유를 불문하고 그 고치의 10분의
1을 징수한다. 그리고 그 징수한 고치로써 천자 교묘(郊廟)의 제복을 짓는데 사용한다. 또한 이 달에 주주(酎酒:세 번 거듭하여 양조한 아주
좋은 술)가 만들어지는데 천자는 군신을 모아 이것을 함께 마신다. 이때 예식을 좆고 또한 주악(奏樂)한다.
. 필자 주 6). 이 책의 번역자가 본문관련 설명해 놓은 용어들.
ㄱ). 등(登): 진(進)과 통함. 윗사람에게 바친다는 뜻.
ㄴ). 체(彘): 돼지를 뜻함. 돼지는 5축 가운데 5행으로는 물(水)에 속한다. 이것을 먹음은 물로써 화기를 흩뜨리게 한다는 뜻에서 나온 것임.
ㄷ). 상(賞): 시식(試植).
ㄹ). 백약(百藥): 많은 약.
ㅁ). 미초(靡草): 겨울에 생겼다가 첫여름에 말라죽는 풀.
ㅂ). 맥추(麥秋): 보리가 성숙하는 시기.
ㅅ). 단(斷): 재판을 말함.
ㅇ). 박형(薄刑): 경형(輕刑)과 같음.
ㅈ). 결(決): 판결.
ㅊ). 경계(輕繫): 경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는 죄인믈 말함.
ㅋ). 내수견세(乃收繭稅): 후비가 양잠을 하게 되면 경대부.사의 처도 공가의 잠실에서 국가의 뽕잎을 받아 함께 누에를 친다. 그것은 자기 남편의 제복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면 후비가 견세(繭稅)를 징수하는 것.
ㅌ). 이상위균(以桑爲均): 받는 뽕잎의 다소로 세(稅)를 평균하여 징수하는 것.
ㅍ). 귀천장유여일(貴賤長幼如一): 귀천은 지위를 말하는데 경대부의 처와 사의 처를 가리킴. 장유는 그 여자의 나이를 말함. 여일이란 똑같이
소득한 누에고치의 10분의 1을 과세함을 뜻함.
6. 孟夏行秋令 則苦雨數來 五穀不滋 四鄙入保 行冬令 則草木蚤枯 後乃大水
敗其城郭 行春令 則蝗蟲爲災 暴風來格 秀草不實
맹하(孟夏)의 계절에 추계(秋季)의 정령을 행하면 서리 따위가 자주 내리고 오곡이 무성하지 않는다. 또 전란이 있게 되므로, 사비(四鄙)의
백성이 성채에 들어가 이를 피하게 된다. 또 동령(冬令)을 행하면 초목이 빨리 시들고 큰 홍수가 나며 성곽을 상하게 만든다. 또 춘령(春令)을 행하면 메뚜기가 번식하여 오곡을 해치고 폭풍이 불어서 수초(秀草)가 열매를 맺지 않는다.
. 필자 주 7). 이 책의 번역자가 본문관련 설명해 놓은 용어들.
ㄱ). 고우(苦雨): 생물을 괴롭히고 상하게 하는 비. 서리 따위를 말함.
ㄴ). 자(滋): 번성.
ㄷ). 사비(四鄙): 사방의 비민(鄙民). 비에 대해서는 앞서 설명했음.
ㄹ). 보(保): 보(堡)와 같음. 성채를 말함.
ㅁ). 내격(來格): 격은 지(至), 이른다는 뜻.
.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입니다. 한국과 세계의 유교와 교육등을 되돌아보고, 연구.검토하기 위하여 자료인용을 하고 있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 첨부자료.
1. 해방이후 성균관대.유교 기득권은 학교교육(국사 성균관,세계사 유교, 윤리의 유교교육, 국어.한문의 삼강오륜등)에서 나옵니다.
한국의 Royal대는 국사에 나오는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한 성균관대. 그리고 교황윤허 서강대.
http://blog.daum.net/macmaca/2560
2. 한국인은 행정법상 모두 유교도임. 가족관계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 제9조 제2항 등에 의해 그렇습니다.
http://blog.daum.net/macmaca/2179
3.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 대학 지위는 성균관대가, 최고 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 원)이 승계하였습니다.
4. 유교의 내세관(來世觀)과 기복신앙(祈福信仰) 측면에 대한 고찰.
http://blog.daum.net/macmaca/800
5. 유교국가의 전통적 특징중 하나는 호적(戶籍)제도였음. 한국과 중국의 호적제도에 관하여!
http://blog.daum.net/macmaca/2492
6. 중국 한(漢)나라시절 세계종교 유교로 성립되어 동아시아국가들에 오랜동안 이어진 삼강오륜(三綱五倫).
http://blog.daum.net/macmaca/2528
7. 중국 24절기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