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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2019년 3월 6일(음력 1월 30일)은 경칩(驚蟄). 땅속에서 동면하던 벌레(또는 동물, 개구리.뱀)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

양력 2019년 3월 6일(음력 1월 30일)은 경칩(驚蟄). 땅속에서 동면하던 벌레(또는 동물, 개구리.뱀)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

[1]. 일반적 설명 

경칩날 한국의 세시풍속으로는 경칩날에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며,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마시면 위장병등에 효과가 있다고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으며,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국 기준 경칩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경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베이징관광국 한글 공식사이트에서 발췌).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알을 건져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2]. 유교 경전에 나타나는 경칩(驚蟄)과, 여러가지 사전에 나타나는 경칩에 대한 설명들.  

        

1].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의 월령(月令)편에 나오는 맹춘지월(孟春之月)중의 경칩(驚蟄) 관련 내용들. 


1. 예기(禮記) 월령(月令) 

 
東風解凍 蟄蟲始振  魚上冰  獺祭魚 鴻鴈來 天子居靑陽左个 乘鸞路 駕倉龍
載靑旂  衣靑衣  服倉玉  食麥與羊 其器疏以達

 

동풍이 불어서 얼음이 풀리고, 칩거했던 벌레가 비로소 움직인다. 물고기가 얼음 위로 떠오르고, 수달(獺)이 물고기를 제사지내며, 기러기가 남쪽에서 온다. 천자는 명당 동쪽 방의 북실에 거처하고, 난로(鸞路)를 타고 푸른 빛의 말을 멍에하며,  푸른 기(旂:쌍용을 그린 기)를 세우고, 푸른 옷을 입으며, 창옥(蒼玉)을 차고 보리와 양고기를 먹는다. 그 쓰는 그릇은 조각이 성기고, 나무 결이 곧다...   


是月也  天氣下降  地氣上騰 天地和同  草木萌動... 

이 달에 천기(天氣)는 밑으로 내려오고, 지기(地氣)는 위로 올라가서, 천지가 화동하여 초목이 싹튼다...

 


. 출처: 신역(新譯) 예기(禮記), 역해자(譯解者):권오돈, 발행처:홍신문화사, 2003.10.30




 . 필자 주 1). 예기 월령과 경칩의 연관문구는  蟄蟲始振입니다. 蟄蟲(칩거했던 벌레가) 始振(비로소 움직인다).

蟲은 일반적으로 벌레의 총칭으로 설명되는데, 오픈마인든 한자사전에서는 벌레의 총칭 말고도, 동물의 총칭으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蟲에 대해 오픈마인드 한자사전은 다음과 같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다 음 -



회의문자


벌레훼(☞뱀이 웅크린 모양, 벌레)部를 셋 겹쳐 벌레의 총칭(總稱)으로 함. 옛 모양은 뱀과 같이 몸이 긴 벌레를 나타냄. 나중에 벌레훼(☞뱀이 웅크린 모양, 벌레)部 하나→뱀류, 둘→모든 벌레, 셋→작은 벌레로 나누었으나 지금은 벌레의 총칭(總稱)으로 쓰임.  

    


2]. 사전류에 나타나는 경칩(驚蟄)


1. 국어사전에 나타나는 경칩. 


이십사절기의 하나.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들며, 양력 3월 5일경이다. 겨울잠을 자던 벌레, 개구리 따위가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시기이다. [비슷한 말] 계칩.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2. 한자사전에 나타나는 경칩(오픈마인드 한자사전).


驚蟄

  

24절기(節氣)의 하나. 양력(陽曆) 3월 5일 무렵으로, 벌레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때라고 함

제공처: ㈜오픈마인드



3.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에 나타나는 경칩.

    

경칩


정의

24절기의 하나.


내용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의 황경()이 345°에 해당될 때이다. 음력으로는 2월 중에, 양력으로는 3월 5일경이 된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알을 건져먹기도 한다. 또,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 한

편, 경칩날에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할 수 있다고도 한다. 또한,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마시면 위장병이나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다.


. 출처: 경칩[驚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4. 두산백과에 나타나는 경칩.


경칩

[]

요약 24절기의 하나이며 계칩(啓蟄)이라고도 한다.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으로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 양력으로는 3월 6일경부터 춘분전까지, 음력으로는 이월절(二月節)이다.

계칩()이라고도 한다. 우수() 다음의 절기로, 양력으로는 3월 6일경부터 춘분(:3월 21일경) 전까지이다. 음력으로는 이월절()이다. 태양의 황경은 345°이다.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여러 세시기()를 보면, 이 시기에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한다고 하여,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가 건져 먹는다고 하였다. 또 흙일을 하면 일년 내내 탈이 없다고 하여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벽을 바른다고 하였다. 보리싹의 성장상태를 보고 1년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으며, 단풍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과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도 하였다. 이 무렵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흔히 천둥이 울리기 때문에, 땅속에 있던 개구리.뱀 등이 놀라서 튀어나온다는 말도 있다...


. 출처:경칩[驚蟄] (두산백과)



5. 한국 세시풍속사전에 나타나는 경칩


경칩[]


정의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 계칩()이라고도 한다.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다. 양력으로는 3월 5일 무렵이 된다.

내용

{경칩()의 의미와 관련 풍속}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이즈음이 되면 겨울철의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게 되어 한난()이 반복된다. 그리하여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며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 『한서()』에는 열 계()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자를 써서 계칩()이라고 기록되었는데, 후에 한() 경제()의 이름인 계()를 피휘()하여 놀랠 경()자를 써서 경칩()이라 하였다. 옛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동의보감()』 논일원십이회삼십운()에는 “동면하던 동물은 음력 정월[]에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절기로는 경칩에 해당하며, 음력 9월[]에는 동면을 시작하는데 절기로는 입동()에 해당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예기()』 「월령()」에는 “이월에는 식물의 싹을 보호하고 어린 동물을 기르며 고아들을 보살펴 기른다.”라고 되어 있다. 이는 경칩이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기임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왕이 농사의 본을 보이는 적전()을 경칩이 지난 해일()에 선농제()와 함께 행하도록 정하였으며, 경칩 이후에는 갓 나온 벌레 또는 갓 자라는 풀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불을 놓지 말라는 금령()을 내리기도 했다. 『성종실록()』에 우수에는 삼밭을 갈고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하며 춘분에는 올벼를 심는다고 하였듯이, 우수와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이다.

속신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된다.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또는 도롱뇽) 알을 건져다 먹는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한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재를 탄 물그릇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기도 한다. 경칩에는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한다.
또한 고로쇠나무(단풍나무, 어름넝쿨)를 베어 그 수액()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전남 순천의 송광사나 선암사 일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유명하다. 보통의 나무들은 절기상 2월의 중기인 춘분()이 되어야 물이 오르지만 남부지방의 나무는 다소 일찍 물이 오르므로, 첫 수액을 통해 한 해의 새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고로쇠 수액은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 일기()가 불순하면 좋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 날이 맑아야만 수액이 약효가 있다. 경칩이 지나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으며, 나오더라도 그 수액은 약효가 적다. 이처럼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이다.


. 출처: 경칩[驚蟄]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3]. 경칩시기의 현상


1. 한랭전선


한랭전선[]


요약 무거운 찬 공기가 가벼운 더운 공기를 밀고 그 아래를 파고 들 때 생기는 경계면을 한랭전선면이라 하고, 이 면이 지표와 만나는 부분을 한랭전선이라 한다.


한랭전선과 온난전선


한랭전선은 인접한 두 기단 중 한랭기단의 찬 공기가 온난기단의 따뜻한 쪽으로 파고들 때 형성된다. 찬 공기가 더운공기를 밀어올리기 때문에 공기의 상승운동이 매우 활발하다. 따라서 전선의 기울기가 크며 강한 상승운동 때문에 적운형의 구름이 발달하여 좁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때로는 우박도 내린다. 한랭전선이 통과하고 난 지역은 찬공기가 밀려들었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간다. 


적운형 구름의 발달
밀도가 작은 따뜻한 공기는 찬 공기에 의해 위로 밀려 올라가고 이때 압력이 내려감에 따라 이슬점도 내려간다. 따라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이 발달하고, 일반적으로 한랭전선 바로 앞쪽에 좁은 소나기성 강수대가 발달한다. 그리고 전선면의 급격한 기울기로 인해 거대한 상승운동이 일어나서 소나기나 강한 바람, 우박, 번개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한랭전선과 온난전선의 빠르기

따뜻한 공기를 찬 공기가 파고 드는 한랭전선의 경우에는 밀도가 작은 따뜻한 공기가 자리를 비우고 위로 올라가면서 찬 공기가 진행하기 쉬워 속력이 빠르다. 하지만 찬 공기 쪽으로 따뜻한 공기가 오는 온난전선의 경우에는 찬 공기는 아래를 차지하고 따뜻한 공기가 그 위를 타고 진행하므로 속력이 느리다.


.출처: 한랭전선[cold front, 寒冷前線] (두산백과)


2. 천둥

천둥[thunder, ]


요약 공기 중의 전기 방전에 의하여 발생하는 소리.


천둥과 번개는 항상 같이 발생한다. 공기 중에 전하가 많아져 전압차가 높아지면 모여 있던 전하가 순간적으로 전위가 낮은 곳으로 흐르는 방전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빛으로 보이는 것이 번개이고, 천둥은 흐르는 전하의 높은 에너지 때문에 공기가 팽창하여 발생한 소리를 말한다. 방전이 일어나면 공기는 30,000K의 고온(태양 표면보다 5배 정도 높은 온도)에 달하여 매우 빠르게 팽창하고, 기압의 충격파를 일으켜 천둥이 울린다. 실제 소리 자체는 0.5초로 짧게 일어나지만 방전로의 길이가 2~14km에 이르므로 귀까지 도달하는 시간에서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소리가 길게 들리며, 천둥소리는 30km 정도의 범위까지 들린다.


. 출처: 천둥[thunder, 雷聲] (두산백과)



4]. 중국 경칩풍속 중 하나.


2017.3.6.,중국 인민망 보도기사


중국 경칩풍속.인민망


 


중국 광시: 경칩맞이 용춤 추며 곤충 몰아내는 풍습, 좋은 날씨 풍년 기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n3/2017/0306/c207466-9186290-4.html

 

. 필자 주 2). 총 네장의 보도 사진이 나옵니다.



* 이 글은 논문이 아닙니다. 본 글은 비영리적이며, 공익적인 글로, 한국과 세계의 유교(경전과 연계되는 24절기및, 유교문화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세시풍속)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자 자료들을 인용하였으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첨부자료.


1. 해방이후 성균관대.유교 기득권은 학교교육(국사 성균관,세계사 유교, 윤리의 유교교육, 국어.한문의 삼강오륜등)에서 나옵니다.

한국의 Royal대는 국사에 나오는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한 성균관대. 그리고 교황윤허 서강대.

http://blog.daum.net/macmaca/2560



2. 한국인은 행정법상 모두 유교도임. 가족관계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 제9조 제2항 등에 의해 그렇습니다.

http://blog.daum.net/macmaca/2179


3.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 대학 지위는 성균관대가, 최고 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 원)이 승계하였습니다.

http://blog.daum.net/macmaca/2575

  

4. 유교의 내세관(來世觀)과 기복신앙(祈福信仰) 측면에 대한 고찰.   

 http://blog.daum.net/macmaca/800

 

5. 유교국가의 전통적 특징중 하나는 호적(戶籍)제도였음. 한국과 중국의 호적제도에 관하여! 

http://blog.daum.net/macmaca/2492

 

6. 중국 한(漢)나라시절 세계종교 유교로 성립되어 동아시아국가들에 오랜동안 이어진 삼강오륜(三綱五倫). 

http://blog.daum.net/macmaca/2528

  

7. 중국 24절기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임.

http://blog.daum.net/macmaca/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