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 에밀레(1983..제 7회 대학 가요제 대상)
저 넘어 빈들엔 울어 지친 소리는
내 텅 빈 가슴을 채우리
어느 하늘 위 부드러운 손길 있어
그 소리 조용히 달랠까...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다.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다.
그대 가슴 속에 흐르는 눈물 가득한 곳으로
비 바람 가슴으로 흩날리며
저 새가 날으는 날 우린 모두가 알리라.
그 소리 그 깊은 아픔을
모두 나아가 조용히 머리 숙여
그 소리 그 아픔 맞으리라.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그대 창 밖의 슬픔을 따다가
내 꿈 깊은 곳에 심어두리라
그대 가슴 속 아픔을 따다가
내 꿈 깊은 곳에 심어두리라
난 날아가는 한마리 새가 되리라
그대 가슴속 한마리 작은 새 되리라...
출처 : 아름다운 곳에...
글쓴이 : 푸른바다 원글보기
메모 :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MBC '대학가요제' 大賞(1983)曲입니다. 수상팀은 서강대 에밀레. '에밀레' 출신 보컬 심재경씨가 최근 노래를 발표했군요.다음에 들어 보겠습니다.